한국아동가족상담센터
     
 
 
 
작성일 : 09-02-13 18:17
ADHD증상은 어느 정도 연령이면 부모가 알 수 있을까요?
 질문자 : 지은영
조회 : 3,367  
10월 5일로 만 25개월, 우리나이로 3세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제가 일을 하는 관계로 만 5개월부터  1년동안 시어머님이 시골에서 길러 주셨어요.
어머니께서 키워 주실 때는 그렇게 산만하다는 생각을  안 했거든요.
집에 있는 시간보다 어머니께서 밖으로 데리고 다니시면서 노는 시간이 많아서 집에 들어오는 것을 조금 싫어했을 뿐이지 별 문제점을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몸이 아프셔서 더 이상 키워 주실수 없다고 하여 16개월부터는  아이를 놀이방에 맡기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갇혀 있어 그런지 적응하기 힘들어 했는데 요즘은 놀이방 가는 것을 좋아해요.
그런데 놀이방에 다니고 부터 아이가 공격적으로 변한것 같아요.
정신없이 부산하고 크게 소리지르고 야단쳐도 잘 듣지 않을 때가 많고요.
특히 사람들이 많은 곳(제 또래 아이들이 많은 곳)에 가면  정신없이 뛰어 다니고 크게 소리지르고  제지하려고 붙잡아 앉힐려면 제 손을 뿌리치고 도망가네요.
일요일에 교회엘 가는데 교회에서 영유아부 예배를 따로 드려요.
선생님들이 나와서 노래와 율동도 하고 재밌는 인형극도 보여 주는 데 잠시도 집중하려 하지 않고 강단에 올라가 뛰는 거에요.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거나 그림그리기, 블럭쌓기, 유아프로그램은 집중해서 잘 보는 편인데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하려하고 말을 잘 듣지 않네요.
길에서 아는 사람을 만났을 때 안녕하세요라고 시키면 안해요.
왠만한 아이들은 엄마가 시키면 다 하는것 같더라고요.
말은 또래 아이들보다 잘하는 편이구요. 놀이방에서도 소리지르고 정신없이 뛰어다니며 논다고 하더군요.
인터넷을 찾아 보니 ADHD라는 것이 있던데 그 증상이 비슷한 면이 많아 걱정이 몹시 됩니다.
정확하게 어느 정도 연령이면 알 수 있나요? 아직 제 아이가 너무 어려서 상황 판단을 못해 그런걸까요?

관리자 ( 09-02-13 18:21 )
 
안녕하세요.
아드님의 경우는 ADHD라고 보기가 어려운 것 같네요.
병원에서는 흔히 아이들의 문제를 진단하여 병명을 붙이는 경우가 많은데, 가끔 부모님들도 증상을 비교해 보시고는 우리 아이가 바로 그 병이 아닌가 염려하기도 하시지요.
지금 만 2세의 남자아이라면 어느정도 활발하고 공격적인 행동을 나타내기도 하니까 크게 우려하실 일은 아닌것 같지만, 기본 생활습관 형성이나 태도교육이 시작되어야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부모님의 세심한 지도가 필요한 시기인 것도 사실입니다. 자녀와 부딪치지 않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긍정적인 행동을 하도록 아이들을 지도하는 데는 어느정도의 요령과 테크닉이 필수적인데요. 제가 쓴 책중에 '부모교육'(학지사)이라는 책이 있으니 한번 참고해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