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동가족상담센터
     
 
 
 
작성일 : 12-11-09 15:54
7세 남아 상담
 질문자 : 조병준
조회 : 959  
경북 상주입니다.
아들이 셋인데 8살, 7살, 2살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나이로..

폭력없는 출산을 하기위해서 조산원에서 아이를 낳았고 나름대로 노력한다고 했지만 엄마 아빠는 성격이 약간 급한편으로 음식을 쏟거나 굼뜬 행동에 쉽게 다그치는 편입니다. 고치려고 노력은 하지만 쉽지는 않네요. 특히 아이 엄마는 저로부터 받은 어려움(때이른 귀농, 근본 생태주의) 때문에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는 듯하고 그때문인지 저나 아이들에게 예상치 못하는 분노를 표출하기도 합니다.
 작년에는 부부간의 불화가 자주 있어 그 전까지 밝았던 아이가 약간 어두워진 듯 하기도 합니다.
 엄마가 몸이 약하고 직장생활을 하기도 해서 아기때부터 외할머니의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외할머니손에 큰 건 아니구요) 외할머니는 아들이 없는 설움을 많이 받아 끔찍히 위해주었고 굉장히 허용을 많이 해주는 편입니다.
 그래서 엄마보다 외할머니를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아이의 성격을 보면 자기에게 잘해주는 사람에게 굉장히 의지하는 편입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아이가 약 1년전 정도 되었을지 정확한 시점은 생각나지 않지만 아빠인 저의 젖꼭지를 만지면서 자려고 합니다. 버스를 타고 출근할때가 많았는데 그때도 저의 젖꼭지를 만지면서 입을 오물오물합니다. 할머니가 계시면 거의 수시로 그러려고하구요. 엄마한테는 자주 안그러는 것 같습니다. 어린 애기도 있기때문에 더 그러는 것인지...
 아이가 특별히 폭력적이거나 하지는 않지만 수목이나 인물을 그리라고 하면 거의 뿌리나 지면, 발을 그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남자를 그리면 항상 성기가 불룩 나오게 그립니다. 그리고 여자를 그리라고 하니까 왼쪽편에 남자보다 작게 그렸습니다. 높이 10cm정도로.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관리자 ( 12-11-13 17:54 )
 
아드님은 동생을 너무 일찍 본 탓에 구강기의 욕구를 충분히 만족시키지 못한 것 같습니다. 또, 가족내에서 자신의 위치에 대한 확신이나 자신감이 부족한 듯합니다.
아드님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고 사소한 문제에서도 의견을 존중해주는 노력을 많이 보이셔야할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내가 확실히 옳다고 알고있는 부분도 내 입장에서 생각할 때 그렇다는 것이지, 모든 사람에게 해당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내생각과 마음을 비우시고 부인의 의견에도 귀기울이시는 것이 어떠실지요? 가족을 사랑하는 것은 친절을 베풀거나 많은 것을 희생하는 것보다,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고 받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