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동가족상담센터
     
 
 
 
작성일 : 09-02-13 18:43
초2학년 아들에게
 질문자 : 김아비가일
조회 : 2,148  
올해 9살이 아들이 무척염려되어 상담을 드립니다

성격은 밝은 편이나 소심한 부분도 있고, 무엇보다 제가 염려 되는 것은
아이가 무척산만 하다는 말을 학교 선생님으로 부터 갈때마다 듣는 다는 것입니다 담임 선생님이 환갑정도로 나이가 많으십니다

집에서 내아이만을 볼때는 잘모릅니다
사내아이라서 그러려니 하는데 객관적으로 볼수 있는 학교에서는 그러지 않은가봐요
선생님 말로는 책상위가 항상 어수선하고, 수업시간에 집중을 하지 않는 다고 합니다.
글씨도 엉망이구요

집에서 제가 힘든점은 한가지 일을 시키면 그 일이 마무리 되지 않았는데 다른짓을 하고 있다든지 놀고 있다든지
여러번말하고 어떨때는 소리를 질러야 시키는 일을 하는 점입니다

공부에 대해 말하자면 수학은 기탄교육이라는 회사에서 하는 연산 문제집을 하고 있고 국어 한자는 학습지를 시키고 있는데 지금을 두자리 곱하기 한자리를 연습하고 있는데
매일매일 일정한 양을 시키고 있습니다
책도 매일매일 읽힐려고 하구요

성취도 평가에서 는 수학이 만점, 국어가 하나 틀려서 그런데로 성적이 좋았는데 ........글쎄, 수학경시대회에서 수학을 55점을 맞아서 거의 꼴찌에 가까운 성적을 냈다는 겁니다
경시대회가 좀 어렵기는 하지만 어떻게 그렇게 성적이 들쑥날쑥일수 있을까요?

태도에 문제가 있으니 지금은 성적이 문제가 아니긴 하지만 참많이 걱정이 된답니다.
고학년이 올라갈 수록 제 생각인지 모르겠는데 본인의 의지와 정서와 학습습관이 실력으로 나타날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저희 아들은....어떻게 지도들 해야 할 지 소아정신과에서는 산만한 아이에게 약도 먹이라고 한다던데 그렇게 까지 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엄마로서 정서적으로 안정되게 꿈을 가지고 자신의 미래를 가꾸어 나가기를 아들에게 바라지만 제가 어떻게 지도해야 자발적으로 학년을 한단계 한단계 잘 밟아나가게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관리자 ( 09-02-13 18:45 )
 
안녕하세요.

아드님은 주의가 상당히 산만한 편인 것 같습니다.
요즘은 유전적 소질이나 생리적 이유이외에도 부모님들의 지나친 교육열이나 기대감 등으로 인해 아이들이 공부에 의욕을 잃고 산만해지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경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라는 진단을 받기 쉬운데요, 실제 상담소에서 상담을 하다보면, 약물치료를 해야하는 경우는 10명 중 1-2명에 불과할 정도로 심리적인 문제에 기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이에게 부담스러울만큼 학습양을 정해주고 있지나 않은지, 성적이 나쁘게 어떻게 된다고 위협한 적은 없는지, 훈계나 충고로 일방적 대화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한번 어머니의 태도를 되집어 보시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대처하기 위해서는 부모교육 등 부모상담을 먼저 받아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